전신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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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12-07-29 17:21 조회5,0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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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군인들의 그 전신갑주가 어떻게 생겼나 너무 궁금할 것 같아 인터넷을 다니면서
사진들을 다 구했습니다. ㅎㅎ
그럼 시작해 볼까요~!
<첫째. 진리의 허리띠>
준비를 상징하는 허리띠! 어떤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움직이기위해서 질끈 동여맸겠지요?
그런데 저 주렁주렁(?) 달린 것들은 뭔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ㅠㅠ
<둘째. 의의 흉배>
가장 중요한 장기들을 보호하는 흉배!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구원의 뿌리인 예수그리스도, 의 그 자체를 붙들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셋째.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
이 이미지에서 군화에 대한 궁금증이니다.
정말 샌달인가? 진짜 징이 박혀있나? 하는 전적으로 말씀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적인 모습이 ㅎㅎ
우리가 하나님 일을 하려고 하는데 있어 움직이지 못하게 하려는 방해 세력을
말씀을 붙듦으로써 감당해나갈수 있다고 하셨죠~!
<넷째. 믿음의 방패>
장방형의 거대한 방패입니다~! 살짝만 웅크려도 전신이 충분히 가려질 만한 크기입니다(뒤에 사진 나오겠지만...)
방패만 들고 있으면 마귀의 화전이 벌떼처럼 쏟아져와도 아무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ㅎㅎ
<다섯째. 구원의 투구>
머리의 깃털은 그 사람의 직위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마귀는 우리의 생각을 공격하는데 그 공격은 구원의 투구로 막을 수 있죠!
즉,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늘나라! 를 다시 한번 떠올리는 것!
아무리 어려운 환경가운데서도 하늘소망을 가짐으로 이겨내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ㅎㅎ
<여섯째! 이자 마지막으로... 성령의 검>
글라디우스 라고 한답니다. 50~70cm 가량의 길이, 무게는 1kg 정도(혹은 이하)라고 합니다.
로마제국의 중무장보병은 당대 세계를 지배했던 강력한 군대인데
어째서 이렇게 작은 칼을 가지고 다녔을 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유인 즉슨...로마 군인들은 자신의 대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군대에서의 그 대열을 유지하는 것은 생명입니다.
로마군인들이 들고 있는 방패가 너무 크기 때문에 만약 칼까지 크다면 그 칼을 사용하기 위해선 대열이 흐트러질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상상이 되세요? 방패를 들고 밀집대형으로 딱 붙어있던 병사들이
갑자기 1m가 넘는 큰 칼을 휘두르려고 할 때의 그 장면이 상상이 가시죠?)
아무튼 요렇게 딱 갖춰입은 로마 보병의 모습을 보면~!
(저 길쭉한 창은 필룸이라는 투척용창이라고 합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저걸 던져서 혼란시킨 후에 달려들었다고 합니다.
저건 전시에만 차고 다니는 것이라 바울은 저걸 안넣었던게 아닐까? 하고 생각되어 집니다.)
이런 사진을 찾다보니 로마제국 말기의 보병의 모습을 재현시킨 사진이 나왔습니다.
보고나니 씁쓸해지더군요.
아... 이래서 망했구나.
군인이 맞나? 싶을 정도더군요. 이 사진을 퍼온 설명을 보면 이렇습니다.
" 로마제국말기의 군대는 재정초기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이유는 국가체제의 변화, 복장, 무기, 전술 뿐만 아니라 인적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입니다.
그 중에 군복의 변화는 과거의 중무장이 아니라 경무장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당시 로마병사는 이미 금속갑옷과 투구를 착용하지 않게 되었고,
더이상 붉은색을 군대의 이미지색상으로도 삼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야만족이라 불리우던 게르만이나 켈트의 복식을 따라 바지와 상의 그리고 헬멧을 착용했던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기존의 화려한 장식을 제거하고 단순한 무늬를 통한 장식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무기에서는 보다 더 대담성이 보이게 되는데 과거의 주요장비였던 필룸을 제거하고 장검이나 재블린을 사용했습니다."
이 설명을 보면서 저의 신앙생활의 모습도 또한 이렇지 않은가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끼쳤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할 때는 어떤 화살이 날아와도, 중무장한 상태로 있으니 끄떡없이 달려가다가
어느순간 의의 흉배도, 구원의 투구도 없이 불화살에 맞아서 끙끙대는 모습... 아찔합니다.
열심히 목이 터져라 아멘을 하고, 손뼉치면서 하나님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었었는데...
더 이상 그런 열정을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는 모습...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하는 믿음 없는 생각이 들어서 시험들기도 했었죠.
(그러다가 세상으로 나가버렸다면 꼼짝 없이 내 옷 버리고 그 사람들이 입던 방식의 옷을 입는다는 것이겠죠?)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 나름대로 많은 시간을 드리고 몸부림 쳤던 모습이
그저 교회만 다니는... 예배만 드리는... 모든게 다 귀찮아 하는 그러기도 했었고...
팀웍보다, 공동체보다는 나를 드러내려고 하고,
혹시 나때문에 공동체가 깨지는 것을 전혀 개의치 않아 했던 모습도 있었습니다.
위의 설명은 분명히 로마 말기의 군대에 관한 설명인데
믿음 생활을 잘 못하고, 믿음이 영 비실비실 할 때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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