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사람을 만들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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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12-01-09 12:44 조회3,27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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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따름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게 행동하는 까닭은
그들의 의식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니까 그 상황에 처한 사람의 의식수준을 비춰주는 거울이라 하겠습니다.
거울 앞에 서서 보는 것은 거울이 아니라 거기 비친 우리 모습인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상황에 던져졌을 때 거기서 보아야 할 것은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에 반응하는 우리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에게 상황은 의미있는 무엇이 되고 우리는
그 상황으로 말미암아 좀더 바람직한 모습으로 자기를 바꾸어나가게 되는 거지요.
ㅡ이현주(목사)
<사족>
"어려운 상황이 그 사람을 자살하게 만들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더 참을 수 있겠는가?"
"교회가 그 모양이니 어찌 그 교회 계속 다니겠느냐?"
"밥맛이 이렇게 없는데 어떻게 밥을 먹을 수 있겠느냐?
"이런 상황에 술이라도 마시지 않고 어떻게 견디겠는가?"
이런 류의 이야기가 공감되는 것은 우리의 의식수준이
세상의 보편적 가치관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주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생각과 가르침으로 의식화된 자를 말하며
그분의 의식수준에 까지 따라가기로 작정하고 그길로 나아가는 자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어려움, 분노의 감정이 찾아왔을 때,
좌절하고 화를내고 비관하며 우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습니다.
힘든 상황은 잠시 휘청거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게 만들긴 해도
결국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더욱 강해지게 해줍니다.
"상황은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다만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따름이다."
- 글쓴이 : 장 재국(의사, 대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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