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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가지만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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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사랑 작성일12-03-05 16:25 조회3,5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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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일 부산 동광교회에서 전도는 어명이다로 유명한 김 두식 목사의

전도 컨퍼런스에서 전도간증을  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김장로님이 지금은 한의원에 진료차 출근하는 길에 택시 기사 등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를 하고, 가까이에 있는 해운대 백병원에 들러 한 층을 돌면서 전도를 하는데 

혼자서 전도용으로 쓰는 낮해 밤달 쪽지를 한 달에 1500부 나눠주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대단한 열정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아래 글은 동광교회에서 전도간증한 내용을 직접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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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딱 한가지만 안 했습니다

 

 

어제 동광교회에서 전도간증을 하며 말했습니다.

작년까지 신앙생활 57년 했는데,
딱 한가지만 안했습니다.

성경도 신구약 통독으로 50여회를 하고,
기도도 매일 한시간 정도씩 빠짐없이 했으며,
주일이면 반드시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나름대로 봉사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딱 한가지, 안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전도였습니다.
전도를 하지 않고 당당하게 장로로 살아왔습니다.
전도를 하지 않고 홀리한 척 살아왔습니다.

내 자신이 전도를 하지도 않으면서
남들 앞에 나서서 기도도 하고 설교도 했습니다.
.
.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기도를 어떻게 했으며,
설교는 또 무슨 설교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전도를 하지 않으면서도
그렇게 당당하게 장로라고 어깨 힘주고 다녔는지 모르겠습니다.

성경 어디를 봐도 전도하라고 했고,
전도를 지상최대의 명령으로 주셨는데,
그걸 알면서, 뻔히 알면서도 지키지 않고,
지키지 않으면서도 우째 그리 당당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랬습니다.
나는 작년까지 딱 한가지만 안했습니다.
전도를 안했습니다.
전도만 빼고는 다른 건 거의 다 했습니다.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이런 부끄러운 고백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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