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궁극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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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10-11-03 16:45 조회3,5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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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말에서 모셔온글입니다 허락도 없이 퍼와서 은혜받습니다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우리가 홀연히 이 땅을 떠나는 날
우리의 믿음은 실상이 되고
우리의 소망은 현실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갈테지만
우리의 사랑은 그대로 우리의 곁에 남아
우리와 함께 천국까지 동행할 것이다.
그러므로 신자의 궁극은 사랑이다.
그런데 실상 알고보면 모든 사람의 궁극이 사랑이다.
그걸 이미 아는 사람과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을뿐이다.
말하자면 인간은 누구나 사람으로 태어나
사랑이 되어가는 존재이며 온전한 사랑이 되는 때가
바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때라는 것이다.
덧붙여 말하자면 사랑이 아니면 예수님도 만날 수 없다는 말이다.
결국 사람이 사랑이 되어가는 여정을 신앙이라고 하며
삶이라고도 한다는 것이다.
험한 계곡, 거센 물줄기를 돌고 돌아
오랜 세월 부딪히며 굴러내려온 돌일수록
동그랗고 아름다운 돌이 되는 거와 마찬가지로
사람은 고난(희생)이 깊을수록 진한 사랑을 이루어낸다.
다시 말하지만 인생은 사람이 사랑이 되어가는 순례자의 길이다.
사람에서의 받침은 ㅁ 이고 사랑에서의 받침은 ㅇ 이다.
다시 말해 인생은 ㅁ 이 ㅇ 이 되어가는 나그네의 길이라는 것이다.
ㅁ 은 각이 지고 모가 났다.
사랑이 메마른 사람을 각진 인생, 모난 인생이라고 한다.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이다. ㅁ 을 둘씩이나 갖고 있는 미움은
나를 아프게 하고 이웃도 아프게 하는 모난 마음이다.
그러나 ㅇ 은 어디에고 뾰족한 각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누구라도 찌를 수 없지만
애초부터 찌를 마음도 없었다.
그리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사랑 또한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그리고 또 그래야 한다.
태초부터 그 애초부터 사랑은 있었고 끝없이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영원하다고 하는걸게다.
ㅁ 이 ㅁ 그대로 있으면 영원히 각지고 모난 ㅁ 일 뿐이다.
구르고 또 구르고 오래 굴러야 ㅇ 이 된다.
사람도 그대로 있으면 그냥 사람으로 끝이다.
아니다. 사람은 그냥 사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미움으로 끝난다.
구르지 않는 돌, 구르지 못하는 돌은 모난 돌이듯
사랑하지 않는 사람, 사랑을 모르는 사람은 미워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천국은 사랑의 목적역이 되지만 지옥은 미움의 종착역이 된다.
사람이 사랑이 되려면 각지고 모난 돌이
거센 물살을 따라 구르고 또 굴러 둥근 돌이 되듯
거친 세상을 온 몸으로 견디며
구제하고 헌신하며 봉사하고 희생해야 한다.
그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는데 세상에는 입발림 사랑이 너무 많다.
오직 그 길이라야 사람인 우리네 신자는 온전한 사랑이 되어
영원(천국)까지 이어질 것이다.
오랫만에(?) 갈말을 들른 타작마당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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