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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눈과 열린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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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06-09-26 15:45 조회3,3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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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과 열린 귀














     그리스도인은 눈이 밝은 사람들이다.엘리야처럼 나만 홀로 남은 것처럼 보일 때, 하나님이 남겨두신,  바알에게 무릎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을 보는 사람들이다.그리스도인은 귀가 열린 사람들이다.이스라엘의 넘어짐으로 이방인이 구원을 얻었지만,그 이방인의 구원얻음으로 이스라엘이 시기나게 해서 저들도 구원의 풍성함에 참여하길 원하시는 아버지의 음성을 듣는 귀가 열린 사람들이다. 세미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린 사람들이다.
오늘 로마서 11장 1-12절을 묵상하면서 보는 눈과 열린 귀를 생각한다.그리스도인이라고 넘어지지 않는게 아니다, 실수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때론 우리도 넘어지고 자빠지고 구덩이에 빠져 헤매기도 한다.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눈이 밝은 사람들이다.무엇이 잘못이며, 뭐가 죄인지 그게 보이는 사람들이다.빠졌다 하더라도, 넘어졌다 하더라도, 그래서 비록 한때는 헤매고 있다 하더라도죄가 보이는 사람들이다. 죄가 눈에 들어오는 눈 밝은 사람들이다.그래서 죄에 대해 애통해하며 분해하며 억울해하는 사람들이다.죄와 죄의 누설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이다.그리스도인은 또 귀가 열린 사람들이다.곤고한 중에서 부르시는 아버지의 음성에 귀기울일 줄 아는 사람들이다.믿음의 선조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오늘 이 순간 나에게도 실시간으로 다가와 속삭이시는 음성을 들을 줄 아는 귀가 열린 사람들이다.그래서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이다.넘어지고 엎어진 곳에서 다시 털고 일어나 갈 길을 또 가는 사람들이다.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마음이 맑은 사람들이다.속이는 자 사탄은 끊임없이 속이려들지만,창초에 아담과 하와를 속인 사탄은 그 전법 그대로 오늘 우리도 속이려 들지만,그래서 우리의 심령으로 혼미하게 만들려고 애를 쓰지만 속지 않는 사람들이다.맑은 심령을 가졌기 때문이다.보는 눈과 열린 귀를 가졌기 때문이다.보아야 할 것을 보고, 들어야 할 것을 들을 줄 알기에 심령이 혼미해지지 않는 사람들이다.
로마서를 묵상하면서 은혜를 배운다.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는다는 것.그건 오로지 아버지의 은혜라는 것, 구원은 삯이 아니라 선물이라는 것에 얼마나 위로받는지 모른다.그리스도인이라 해도 그리스도인답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다.아들이라 해도, 직분자라 해도..하루에도 몇번씩 그에 걸맞지 못한 행위 때문에 나 또한 얼마나 곤혹스러워하는지 모른다.하지만 예수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율법으로 죄를 깨달으라고, 그리고 그 처리는 십자가의 은혜로 하라고 말이다.그래서 또 한번 눈을 비빈다.흐려지지 않도록, 희미해지지 않도록 자꾸 눈을 비빈다.그리고, 또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심령이 혼미해지지 않으려면 그 길밖에 없음을 이제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런 사람인 것을..그래서 백번 넘어졌다가 또 다시 일어나는 사람인 것을 깨닫는 토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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