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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단기사역팀 피랍사건 어떻게 볼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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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07-07-28 23:32 조회3,2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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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단기사역팀 피랍사건 어떻게 볼 것인가?













아프간 사건으로 많이 걱정하시고 기도하고 계시죠,,,,,, 저도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배형규목사님의 사망소식에 너무도 안타깝고 모든 인원이 속히 풀려나길 기도합니다. 인터콥 본부장인 최바울 선교사님이 GMN뉴스에 기고한 내용을 첩부합니다. 함께 읽어보시고 피랍된 지체들과 한국교회 그리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길이 막히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아프가니스탄 단기사역팀 피랍사건 어떻게 볼 것인가?작성자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19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단기봉사활동에 나섰던 분당 샘물교회 단기팀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전세버스로 이동하다가 아프간 무장세력에 의해 졸지에 납치되었다. 이후 이 피랍사건은 한국교회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들이 경비를 마련하고 휴가를 이용하여 아프간 사람들을 섬기며 고통 받는 영혼들과 아픔을 나누며 섬기려 떠난 사람들이 현지인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되고 또 이슬람 강경 탈레반세력에 의해 정치적 도구로 활용 당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이러한 사건이 또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것을 한 바탕 폭풍우가 지나가듯 처리하고 지나가기보다는 보다 근본적 몇 가지 문제에 대해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이 사건이 발생하자 한국 일반언론뿐만 아니라 일부 기독교인들까지도 샘물교회 단기 팀을 위험한 나라에 선교활동을 위해 떠난 "정신 없는 기독교인"으로 매도했다. 그러나 이렇게 비판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은 한국동란 시기에 전쟁과 전쟁직후 남노당의 활동으로 극심한 치안 부재상태에 있던 한국에 수많은 서구 NGO 요원들과 서구 기독교단체들이 전쟁의 고통과 가난 가운데 극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한국인들을 돕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봉사활동을 전개했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이슬람 국가에서 "기독교인들"의 봉사활동이 이슬람을 자극한다는 극히 상식적인(?) 주장이 적지 않다. 한심한 주장이다. 이슬람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것은 기독교인이 아니라 무신론자들이다. 둘째가 무속신앙 소유자나 불교신자들이다. 무슬림들은 창조주 신에 대한 신앙을 부인한 자들을 혐오한다. 무슬림들을 자극하는 것은 창조주 신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아니라 인터넷 댓글에서 기독교인을 비난하는 무신론자들이다. 만약 "나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거나 "나는 부처를 믿는다고" 말했다가는 거의 "돼지" 취급을 하는 것이 무슬림들이다. 이슬람에 대한 무지가 극히 상식적인(?) 오류를 낳게 하는 것이다. 이슬람권에서 "나는 기독교인이다"고 말하면 대부분이 반가워한다. 그러면서 곧 쿠란 혹은 이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그들은 진지하게 대화하며 사대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무신론자는 상대 자체를 거부한다. 그리고 혐오하는 표정을 짓는다. 셋째, 제한지역에서 적극적인 기독교인 단기선교/봉사활동이 장기적 선교사들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일면 그러할 수 있으나 문제는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현지에서 사역하는 장기선교사들이라면 그것은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단기선교로 인한 문제는 단기선교/봉사활동 "운영"을 전문적 및 전략적으로 하지 못한 결과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장기선교사들은 현지 사역을 잘할 수 있으나 단기선교운영에는 매우 미숙한 것이 현재 한국 선교계의 형편이다 장기선교사들은 하나님께서 글로벌 시대에 사용하시는 단기선교운동을 비난하고 제어하는 오류를 범하기 보다는 차리라 단기선교 운영을 배우고 단기선교운영 전문가가 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넷째, 한국정부는 최근 국민 해외여행규제법을 마련하여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그 법에 의하면 "종군기자" 및 "인도주의적 차원의 활동"을 제외하고는 정부가 특정 위험국가 여행을 금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러한 법이 7월 23일 발효되는데도 한국교계는 감각이 없다. 선교활동에 참여하는 이들 가운데 이법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 한심한 노릇이다. 초대교회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사는 순교를 각오하는 십자가의 희생적 헌신을 통해 복음이 전세계에 전파되었다. 물론 시대마다 상황마다 "위험"이나 "핍박"의 형태는 다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속정부에 의한 기독교활동 제한이나 법적, 정치적 핍박은 늘 있어 왔다. 그때마다 복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던 주님의 제자들에 의해 세계선교는 이루어져 왔다. 중국교회의 역사도 마찬가지요 한국교회의 역사-일제시대 등-도 마찬가지이다. "인도주의적 활동" 범주에 당연히 기독교선교/봉사활동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것이 국제규범이 요구하는 것이다. 만약 한국정부가 "인도주의적 활동"에서 해외 기독교봉사활동을 배제시키려 하거나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자신들이 자의적으로 규정하고 범주화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종교탄압이 될 것이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 어떤 이유에서도 국가는 종교활동의 통제하거나 규제할 수 없다. 과거에도 기독교인들은 포화가 쏟아지는 전쟁터에서도 부상자를 돌보고 전쟁고아와 난민들을 추스르며 고통 하는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의 복음을 전파해 왔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는 이번 2007년을 1907again으로 기념하며 올해를 한국교회 선교부흥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10만 명의 선교사를 최전방지역에 보낸다는 비전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6월에는 전국적으로 도시들마다 연합집회를 하였다. 이러한 헌신의 열기가 채 끝나기도 전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영적으로 보면 분명 한국교회에 대한 사단의 도전이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영적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오히려 전심으로 헌신하며 신속한 지구촌복음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지혜롭게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지혜가 "십자가"와 십자가 정신을 거부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참된 지혜가 아니라 교회를 죽이는 거짓이 될 것이다. 우리는 오히려 초대교회의 사역적 기조가 회복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한국교회 내에 지혜롭다고 하는 분들이 조선땅에서 제대로 복음 한번 전해보지 못하고 대동강변에서 순교한 영국 토마스 선교사의 순교를 무모하고 어리석은 개죽음이라고 말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성경과 교회사는 강력하고 분명하게 증언하고 있다. 십자가 없이 부활도 없고 십자가 없이 하늘의 영광도 없다.출처 GM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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