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누기

설날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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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08-02-12 17:15 조회4,0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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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주관하시는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저희의 감사와 찬송과 기도를 드립니다. 해 아래 새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 누구나 새로운 피조물로서 늘 창조적인 새 날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복된 자녀임을 깨닫도록 새해도 주시고 민족 명절인 설날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이처럼 뜻 깊은 고마운 설을 맞이하여 흩어져 있던 가족이 모처럼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오늘의 화목한 가정이 있도록 애쓰신 어른들께 감사하는 아름답고 즐거운 명절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나님,양력으로 맞이하는 새해 아침은 사람들이 바로 살아야겠다는 진지한 마음으로 맞이하는데 음력으로 맞이하는 설날은 웬일인지 조금은 흐트러진 마음으로 맞이하는 분위기입니다. 오,주님,좋은 명절인 설날을 보내면서 세속의 문화와 인습에 물들거나 우상숭배의 결과가 되지 않도록 저희의 마음을 굳건한 믿음과 절제의 미덕으로 채워주옵소서.그 옛날 믿음의 사람 욥이 그랬듯이. 명절과 축제의 시간을 맞이할 때 더욱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간절하게 하시고 명절을 보낸 뒤에 오히려 후회함이 없도록 저희의 영적 상태를 순간순간 점검하게 하여 주옵소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경제가 어렵고,정치가 혼란스럽고 가정마다 실직자가 속출하는 우울한 현실 속에서 경제적 씀씀이를 절제하여 모범을 보이게 하소서. 부부간에도 사랑의 보람이 더욱 풍성하고 부모와 자식간에도 사랑과 존경이 넉넉한 설날이 되게 하옵소서. 설을 맞이하여 오히려 외롭고 쓸쓸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위로로 다가가게 하옵소서. 모처럼 온 가족과 일가친척이 만나 밝고 명랑하되 들뜨거나 방종하지 않게 하시고 위로와 격려를 나누며 내일의 비전을 바라보게 하소서. 존경과 사랑으로 섬김의 가정과 공동체를 형성하게 하옵소서. 자비와 긍휼이 풍성하신 아버지 하나님,가깝게는 우리가 다 알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과 멀게는 저 북녘땅의 고통받는 동족들과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죽어가는 땅끝의 인류에게까지 새해의 새 소망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으로 전파되게 하여 주옵소서. 온 가족이 주님 모신 한 상에 둘러앉아 감사와 찬송과 기도로 열어가는 설날,새로운 결단과 비전 속에 맞이하는 설날 아침이 되게 하소서. 시간을 주관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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