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누기

세상아 맞장뜨자 (펌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정희 작성일10-07-16 23:55 조회3,499회 댓글0건

본문

오늘은 참 우울한 날이었습니다남편의 얼굴이 스트레스 많이 받은 표정.일이 잘 안풀릴 때 특히 자금이 꽉 막히는 전조가 보이면 그런 표정을 짓습니다.사업 시작한지 4년 쯤 되었으니  이제는 남편의 분위기와 표정만으로도 어떤 상태인지 알 정도가 되었습니다.갑자기 돈을 벌고 싶습니다.돈을 벌어야한다는 압박감이 진득한 무게로 밀려옵니다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지금은 그럭저럭 산다해도 곧 중학생되고 고학년이 될텐데 피아노 학원에는 보낼 수 있을까?유일하게 하나 보내는 학원인데 돈이 없어 피아노를 못 가르친다면 너무 슬플것 같습니다..........하나님! 경제적인 불안감에서 이제 그만 해방되고 싶어요.사 읽고 싶은 책 돈 계산 안하고 사 볼 수 있고,사람들하고 어울려 지갑 눈치 안 보고 밥 값 낼 수 있고아이들에게 피아노 학원 하나쯤 걱정 안하고 보낼 수 있는 정도..딱 그 정도만 살 수 있었음 좋겠는데..그것마저도 왜 이렇게 어려운지요?큰 욕심 같지 않은데............정말 돈을 달라고 기도를 해야 하나요?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기 시작한 후부터 돈 달라고, 빨리 사업 성공 시켜달라고 기도한 적이 거의 없어요.오히려 대박의 꿈을 버렸지요.뭐랄까?그건 세상에 대한 자존심의 일종이에요.세상것과 견줄 수없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자존심이랄까?세상아! 나는 너희들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야!!!외치며 선전 포고 열심히 해왔던 걸요.아! 그렇지만 오늘은 참 맘대로 베짱부릴 수 없는 날이네요..........시험이여! 와라가난이여 와라환난이여 와라너희들이 아무리 한 여름 폭풍우처럼 거세게 밀려와도나는 징징 대지 아니하리라!수중에 가진 돈 한 푼 없어도한숨쉬지 아니하리라회사가 두동강이 나고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된다해도두려워하지 아니하리라!인생의 고난의 풀무불에 던져진다해도 그 불이 나의 육체를 해할 지언정하나님을 신뢰하는 내 믿음을 불사를 수 없으리라세상아! 한 번 붙어보자.너희가 가진 모든 것으로 맞짱 떠보자하나님! 그런데 나에게는 무엇이 있습니까?세상이  먹고 사는 것으로 위협하며 걱정하라고 합니다.일용할 양식도 보장해 주지 않는 네 하나님을 의심하라고 다가옵니다.  눈만 들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이 보입니다.초라한 몰골 주제에 왠 하나님의 자녀냐? 좌절하라고, 포기하라고 속삭입니다.주님!  내게 그것들과 맞설 무기로 무엇을 주시렵니까?조금만 참아라, 좋은 날이 올거다!미래에 대한 막연한 내 희망으로, 내 희망으로 승리하고 싶지 않습니다좋은 날이 오려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할 수도 있습니다.어쩌면 좋은 날이란 영영 없을지도 모릅니다주님! 기대감은 애초에 버리게 해 주십시요.세상의 것으로 보상받고 싶어하는 이 욕망을 죽여주십시요.좋은 날!- 세상의 것으로  호사스런 좋은 날을 보고 싶어하는 이 목마름을 용서하지 마시고 뿌리채 뽑아 주십시요      주님이 놓아두신 자리, 피해가고 도망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게 하십시요대신 주님이 있게 하신 그 자리에  믿음의 대장부가 되어 어깨를 펴고허리를 꽂꽂이 세우고 있겠나이다.눈을 부릅뜨고 닥쳐오는 시련과 고통을 직시하겠나이다.굶주린 사자가 달려올 때  다니엘은 도망하지 아니하였지요.우리의 담대한 믿음의 선조 스데반 역시 날라오는 돌을 하나도 남김 없이 다 맞은 겁니다.돌 하나라도 피해가려고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했을 것입니다그들이 죽이고 싶어했던 것이 어찌 몸이었겠습니까?인생의 고난에 못이겨 저버린 믿음!세상에 무릎끓은 고귀한 영혼!사람의 손으로 지은 장막집을 위해 버린 영원한 하늘 영광의 장막집!  이런 것들이 아니었을까요?비가 오면 비를 맞고눈이 오면 눈을 맞게 해 주십시요그러고도 영혼은  맑게,하늘을 바라보며그리하여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의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십시요             *  함께 나누고 싶어  갈말에서 퍼온글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