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4장 15-24절을 보며, 우선순위를 묵상한다.

예수님이 잔치를 베푸시며 사람들을 초대하셨다.
하지만 초대받은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다 거절했다.

우선순위다.
예수님의 초대보다 더 바쁜 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 그 생명얻는 일보다 더 바쁜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거절했다.

그들은 그렇게 어리석었다.
세상의 돈, 물질,그리고 가족들이 하나님의 나라보다 더 소중했다.
그래서 모처럼 온 기회, 생명얻을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삶의 우선순위가 잘못되면 이렇게 생명을 잃는다.

그래서 종들은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하비루들을 불렀다.
그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바쁠 것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겐 예수님의 초대, 하나님의 나라만이 최우선순위에 있었다.
그래서 생명을 얻었다. 구원을 받았다.

오늘 하나님은 나에게도 말씀하신다.
우선순위가 무엇인가.
나의 삶에 최우선하는 것이 무엇인가.
가족인가, 돈인가, 시간인가..
그런 것들이 우선되면 생명을 잃는다.

김양재 목사님의 말이 생각난다.
이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목적이 행복이 아니라 거룩이어야 한다.
행복이 목적이 되면 반드시 불행하게 되지만,
거룩이 목적이 되면 행복은 따라온다.

하나님의 나라를 추구하는 일이 거룩을 추구하는 일이다.
그렇게 되면 이 땅에서의 행복은 덤으로 주신다는 말이다.

예수님도 약속하셨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면
이 땅에서 필요한 모든 것은 덤으로 주시갰다고..
마태복음 6장 33절의 말씀을 또한번 외워보는 아침이다..

                                                        갈말  김양규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