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나누기

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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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사랑 작성일12-10-11 14:15 조회3,3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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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이란 자연 그대로의 성품을 말한다.
가공되지 않은, 조련되지 않은, 원래부터 갖고있던 성품이 야성이다.

군인의 야성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일본과 우리나라군인의 차이에 대한 얘기였는데,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야성이 많이 약하다고 한다.

이유인즉
일본은 전쟁없는 시절이 너무 길었다는,
실제 눈앞에서 주적을 상대할 기회가 너무 오랫동안 없었다는,
그래서 우리에 갇힌 동물들처럼 이미 야성을 잃어버린지 오래라고..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다르다.
지금 현재도 주적을 마주보며 눈을 부라리고 있다.
그래서 아직도 현저한 야성이 살아있다.
언제든 살아날 수 있는 야성이 숨죽이고 있다는 말이다.

언제부터인가 남성들의 야성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남자의 야성은 힘이다.
들에서 동물들을 키우며 때려잡고,
적들을 만나면 싸워서 물리쳐야 했던 야성,
그 야성은 곧 힘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남성들의 야성이 사라져버렸다.
힘대신에 아름답고 이쁘고 귀여운 여성스러움이 대신 자리잡아 버렸다.
그래서 남성들에게서도 야성이라는 말대신에 아름다움이라는,
꽃미남이라는 가당치도 않은 용어가 회자되고 있다.
야성을 잃은 남자다.
마치 이빨빠진 호랑이라고나 할까.

야성 이야기를 하면 크리스천의 야성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크리스천의 야성은 악한 영과 싸워서 이겨내는 힘이며,
필드에서 불신자들을 대하여 전도하는 힘이다.

그런데 그 야성이 사라졌다.
악한 영과 싸워야 할 야성이 교회내에서 지체들과 기싸움을 하고,
필드에 나가는 대신 신자들을 향하여 교양강좌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야성이란 원래가 거친 성품이다.
영어로는 wild라고도 표현이 된다.

남성에게는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나온다.
야성을 불러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이다.
남성에게는 당연한,  당연히 있어야  되는 호르몬이다.

그런데 요샌 이런 호르몬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모르겠다.
야성을 잃은, 야성미를 잃어버린 남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남자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을 찾아 난리를 피워대니 말이다.

영적으로도 그렇다.
좀더 강해져야 한다.
강하고 담대해져야 한다.

형제를 대하여는 부드럽고  온순해야 하지만,
악한 영들을 대하여는 강하고 담대한 야성을 부릴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또 기도한다.
야성을 회복시켜 달라고,
영적인 야성을 되찾게 해달라고,
그래서 거친 필드에서 뛰어다니며 놀게 해달라고 또 예수님의 이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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