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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선행과 경건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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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1-10-25 17:27 조회3,3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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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깨끗이 하는 것은 선행과 경건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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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깨끗하면 마음도 깨끗해진다

 

어머니가 자녀들을 교육시킬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손을 씻는 것뿐 아니라 자기 몸을 청결하게 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데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의무이자 최소한의 예의이다.

 

유태인 가정에서는 손을 씻고 식사를 시작할 때까지는

절대로 입을 떼서는 안된다고 자녀들에게 엄격히 가르친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기 위함이다.

손을 씻는 행위는 하나님을 대하는 신성한 의식이며, 행위인 것이다.

이러한 신성한 의식은 비단 식사때 뿐만이 아니라

교회에 갈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의 출입구에는 물을 담아놓은 그릇이 있어

그곳에서 손을 씻고 들어가게 되어 있다.

손을 씻으면 마음도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2천여 년 전의 일이다.

이스라엘에는 힐렐이라고 불리는 위대한 랍비가 있었다.

이 위대한 랍비 힐렐이 어느 날 거리를 황급히 걷고 있었다.

제자가 그 이유를 물었다.

"좋은 일을 빨리 하고 싶어서 서두르고 있네."

제자는 좋은 일이란 것이 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하여 스승의 뒤를 따라갔다.

그런데 힐렐은 공중 목욕탕으로 들어가더니 온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아닌가!

이를 보고 어리둥절해 하는 제자에게 힐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곧 선행이라네."

"집 안을 청소하거나 교회를 깨끗이 하는 것도 꼭해야 할 일임에는 틀림없어.

그러나 그보다 먼저 너희들 몸부터 청결히 하거라.

그것이 바로 선행의 시작이니까."

 

중세 때 페스트가 퍼져서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죽었다.

그 때 유태인이 이 무서운 페스트를 만연시켰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왜냐하면 오직 유태인만이 이 병에 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유태인만이 페스트에 걸리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지극히 간단하다.

그 당시 그리스도인들도 평소 목욕하는 습관이 없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 모르게 돈은 감추려면 비누 밑에 숨겨라는 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목욕하는 사람이 드물었고,

실제로 비누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유태인만은 그 당시에도 목욕을 자주 하는 습관이 있었고,

식사 전에 손을 씻는 것은 물론이고 화장실에 다녀온 다음에도

반드시 손을 씻는 것은 종교상의 규칙이기까지 했다.

이 청결함이 페스트로부터 유태인을 구해 준 것이다.

그러나 어떤 시대, 어떤 사회에서도 소문이란 무서운 것이어서,

유태인이 페스트균을 우물에 넣었다는 소문이 퍼져 박해를 받게 되었다.

 

건강에 관한 생활의 지혜가 신앙으로까지 승화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유태인 어머니들은 청결의 필요성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경우에도,

손을 씻고 샤워를 하는 것은

질병을 예방하고 남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신앙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해준다.

그럼으로써 자녀들의 마음속 깊이

그런 습관이 보다 튼튼하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한다.

또 현대생활에서는 이러한 의식적인 습관을 통해서 깔끔한 태도와

경건한 기분으로 사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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