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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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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2-05-10 10:54 조회3,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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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심. 교만 이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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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덕 보겠다는 생각버리고 베풀겠다는 마음으로. - 법륜

 

       2. 결혼은 . 돕는 배필로 살기로 서약하는 것이다            

          부부는  양육체계로 성장해야 그 관계를 지속할 수가 있다. - 김 수지

 

1.덕 보겠다는 생각버리고 베풀겠다는 마음으로. - 법륜

 

.. 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 마음이 십년, 이십년, 삼십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하며 약속을 해놓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다투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결혼하기를 원해 놓고는 살면서는

"아이고 괜히 결혼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안 하는 게 나았을걸"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냅니다.

그럼 안 살면 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약속을 해놓고

안 살수도 없고 이래 어영부영하다가 애기가 생기니까

또 애기 때문에 못하고, 이렇게 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원수가 되어 가지고,

아내가 남편을 아이고 웬수야 합니다.

 

이렇게 남편 때문에, 아내 때문에 고생 고생하다가

나이 들면서 겨우 포기하고 살만하다 싶은데,

이제 또 자식이 애를 먹입니다.

자식이 사춘기 지나면서 어긋나고 온갖 애를 먹여 가지고,

죽을 때까지 자식 때문에 고생하며 삽니다.

 

이것이 인생사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결혼할 때는 다 부러운데,

한참 인생을 살다보면 여기 이 스님이 부러워,

아이고 저 스님 팔자도 좋다 이렇게 됩니다.

 

이것이 거꾸로 된 것 아닙니까?

스님이 되는 것이 좋으면 처음부터 되지,

왜 결혼해 살면서 스님을 부러워합니까?

이렇게 인생이 괴로움 속에 돌고 도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제가 그 이유를 말할 테니,

두 분은 여기 앉아 있는 사람(하객들)처럼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서로 이렇게 좋아서 결혼하는데 이 결혼할 때 마음이 어떠냐,

선도 많이 보고 사귀기도 하면서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이것저것 따져보는데, 그 따져보는 그 근본 심보는 덕보자고 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이 돈은 얼마나 있나, 학벌은 어떻나, 지위는 어떻나, 성질은 어떻나,

건강은 어떻나, 이렇게 다 따져 가지고 이리저리 고르는 이유는

덕 좀 볼까 하는 마음입니다. 손해 볼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그래서 덕 볼 수 있는 것을 고르고 고릅니다.

이렇게 골랐다는 것은 덕보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내는 남편에게 덕 보고자 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덕 보겠다는 이 마음이,

살다가 보면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아내는 30%주고 70% 덕보자고 하고, 남편도 자기가 한 30%주고 70% 덕보려고 하니,

둘이 같이 살면서 70%를 받으려고 하는 데, 실제로는 30%밖에 못 받으니까 살다보면

결혼을 괜히 했나 속았나 하는 생각을 십중팔구는 하게 됩니다. 속은 것은 아닌가,

손해봤다는 생각이 드니까 괜히 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덕 보려는 마음이 없으면 어떨까? 좀 적으면 어떨까요?

"아이고 내가 저분을 좀 도와 줘야지, 저분 건강이 안 좋으니까 내가 평생 보살펴 줘야겠다.

저분 경제가 어려우니 내가 뒷바라지 해줘야겠다, 아이고 저분 성격이 저렇게 괄괄하니까

내가 껴안아서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이렇게 베풀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면,

길가는 사람 아무하고 결혼해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덕 보겠다는 생각으로 고르면, 백명 중에 고르고 고르고 해도,

막상 고르고 보면 제일 엉뚱한 걸 고른 것이 됩니다.

 

그래서 옛날 조선시대에는 얼굴도 안보고 결혼해도 잘 살았습니다.

시집가면 죽었다 생각하거든...

죽었다 생각하고 시집을 가보니 그래도 살만하니까 웃고 사는데,

요새는 시집가고 장가가면 좋은 일이 생길까

기대하고 가보지만 가봐도 별 볼 일이 없으니까, 괜히 결혼했나 후회가 됩니다.

결혼식하고 몇 일 안 돼서부터 후회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사람은 결혼하기 전부터 후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랑신부가 둘이서 혼수 구하러 다니다가

의견차이가 생겨서 벌써 다투게 됩니다.

심지어는 안 했으면 하지만 날짜 잡아놔서 그냥 하는 사람들도 제가 많이 봅니다 .

 

오늘 이 자의 두 사람이 여기 청년 정토회에서 만나서 부처님 법문 듣고 했으니까,

제일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부터는 덕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내가 아내에게, 내가 남편에게 무얼 해줄 수 있을까,

내가 그래도 저분하고 살면서 저분이 나하고 살면서

그래도 좀 덕 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해줘야 않느냐,

이렇게만 생각을 하면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심보를 잘못 가져놓고 자꾸 사주팔자를 보려고 합니다.

궁합본다고 바뀌는 게 아닙니다.

바깥 궁합 속 궁합 다보고 삼 년을 동거하고 살아봐도

이 심보가 안 바뀌면 사흘 살고 못삽니다.

 

그러니 이 하객들은 다 실패한 사람들이니까 괜히 둘이 잘 살면 심보를 부립니다.

남편에게 왜 괜히 바보같이 마누라에게 쥐어 사나, 이렇게 할 것 뭐 있나하고,

아내에게는 니가 왜 그렇게 남편에게 죽어 사나, 니가 얼굴 이 못났나 왜 그렇게 죽어 사노

 

이렇게 옆에서 살살 부추기며,

결혼할 땐 박수 치지만 내일부터는 싸움을 붙입니다.

이런 말은 절대 들으면 안됩니다.

이것은 실패한 사람들이 괜히 심술을 놓는 것입니다.

남이 뭐라고 해도 "나는 남편에게 덕되는 일 좀 해야 되겠다.

남이 뭐라 그러든, 어머니가 뭐라 그러든 아버지가 뭐라 그러든,

누가 뭐라 그러든 나는 아내에게 도움이 되는 남편이 되어야겠다."

 

이렇게 지금 이 순간 마음을 딱 굳혀야 합니다.

괜히 애까지 낳아놓고 나중에 이혼한다고

소란 피우지 말고 지금 생각을 딱 굳혀야 됩니다.

신랑 신부는 그렇게 하시겠어요? 덕 봐야 돼요? 손해 봐야 돼요?

손해 보는 것이 이익이다 이것을 확실하게 가져야 합니다.

 

오늘 두 분 결혼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반성 좀 해야합니다.

이렇게 두 분의 마음이 딱 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아내의 오장육부가 편안해집니다.

이 오장육부가 편해지면 어떻게 되느냐,

임신해서 애기를 갖게 될 때 영아들도

죽을 때 초조 불안해 죽은 귀신도 있고,

편안하게 도 닦다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편안한 데는 편안한 게 인연을 맺어오고,

초조불안하면 초조 불안한 게 딱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것을 잉태라고 합니다. 태교가 아니고,

잉태할 때 여자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잉태를 하면 선신을 잉태를 하고,

심보가 안 좋을 때 잉태를 하면 악신을 잉태합니다.

처음에 씨를 잘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결혼해 가지고 덕보려고 했는데 손해를 보니까,

심사가 뒤틀려 있는 상태에서 같이 자다보니 애가 생깁니다.

기도하고 정성 다해서 애가 생기는 것이 아니고,

그냥 둘이 좋아 가지고 더부덕덥덥 하다보니까 애기가 생겨버립니다.

그러니 이게 처음부터 태교가 잘못됩니다.

이렇게 잉태해 가지고는 성인 낳기는 틀린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밥 먹고 짜증내고 신경질 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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