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초대


그립고 보고파도
이름을 부르면 안 되어요
... 사랑으로 애가 타도
한 마디도 말하면 안 되어요
우리 만나 서로 안겨 쉬고픈데
이걸 꼭 잊지 마세요
말하지 마세요, 절대로요

그냥 오세요, 조용히요
이름을 부르면 나는 사라져요
나는 침묵이에요

손만 대지 않으면

언제나

곁에서

친구가 되겠다는

이슬방울이 생각 나네요.

손대면 사라지는 이슬..

말하면 사라지는 침묵.

애간장이 녹는 사랑이군요.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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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탁의 "영생 그리고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