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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과 걱정이 일렁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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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3-05-06 08:52 조회3,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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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과 걱정이 일렁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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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에

떠내려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합니다.

그러나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내게 미움이 다가 왔을 때

미움 안으로 몸을 담그지 마십시오.

내게 걱정이 다가왔을 때

긴 한숨에 스스로를 무너뜨리지 마십시오.

 

미움과 걱정은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가 버리는 것일 뿐입니다.

다만 그것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인내의 마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마음속에 빛을 떠올려 보십시오.

미움과 걱정의 어둠이

서서히 걷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언덕에 서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미움은

미움으로 갚을 수 없고

걱정은

걱정으로 지울 수 없다는 것을 알 때

우리는 언덕에 서서 미움과 걱정을 향해

손을 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천둥 번개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고

태풍에

나무가지가 부러지고 뿌리째 뽑혀져 나가고

산 사태가 나서

산이 그대로 무너져내리고

바위덩어리까지 물에 쓸려 내갈 때도

두꺼비는 저만치 서서

눈만 깜박깜박하면서 서있다.

 

다 지나가는 것을!ㅣ 하고 말이다.

 

             내 등에 짐 
                                                                            정호승

내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게 됩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를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의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도 미숙하게 살고 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나의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며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의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게 됩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 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싸이지 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가족의 짐, 사업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 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의 삶을 살도록 채찍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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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힘들어 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싱글이가 벙글이로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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