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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에관한 이야기 두가지/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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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희 작성일09-06-26 15:27 조회3,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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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 어린이 전도는 어린이가 맡겠답니다 인천 은빛교회입니다. 지난 주일입니다. 오후에 주일학교 예배를 드리며 설교를 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옮겨 갈 수 있는지 질문을 하는데 한 어린이가 대답을 합니다. “목사님! 예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도 알려면 전도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갑자기 전도하고싶은 마음이 들어요. 오늘 예배 마치고 우리같이 전도해요.”
  아이들도 말씀을 들으며 은혜를 받아 전도하고픈 생각이 드는데 우리 어른들은 은혜를 받아도 덤덤히 그냥 지나갈 때가 많으니 아이들보다 순수하지 못한 것이 어른들 마음인 것 같아요.
  예배를 마치고 오후에 아이들과 전도하러 나갔는데 우리 아이들 하는 말, “목사님과 사모님은 어른들 전도하시구요, 저희들은 어린이 전도할게요.” 라며 반지와 머리핀을 챙겨 가지고 앞장서는 모습 보니 얼마나 예쁘고 마음에 위로가 되고 감동이 되는지요.
  아이들 손잡고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을 돌면서 어린이, 어른 함께 전도하니 우리 아이들 “예수님 믿고 천국가요,”하면서 전도용품 나누어주는 모습 보며 전도를 받던 사람들이 우리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흐믓하게 바라보며 웃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린이들도 전도용품 선물을 받으며 “고마워”하면서 예수님에 대하여 듣는 것을 보니 얼마나 아름다운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습인지요. 우리 아이들 너무나 진지하게 열심히 전도하는 모습에 배운 대로 그대로 전하는 모습이 정말 순수하고 예수님의 웃으시는 모습이 자꾸만 연상이 되어 한없이 기뻤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조금이라도 나태해질까봐 어린이들에게라도 은혜를 주시어 전도하고픈 마음을 주시니 우리가 어찌 게으를 수 있겠습니까?
  올해도 열심히 하늘나라 복음을 전할 것을 마음에 다짐하며 마음에 한없는 평안과 기쁨이 넘칩니다. “주님 이 마음이 일년 열두 달 시들지 않게 하소서.”

둘- "사랑해요"에 팝니다    작년에사둔 솜사탕 기계를 들고 전도 나가기로 한날...
교회에 마땅한 전도지가 없는터라 솜사탕만 나눠줄수 없는 노릇에
며칠동안 전도지를 어떻게 만들까 고민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잠에서 깨어나는데 문득 free hug 가 생각이 났다.
아! 이거다!!
솜사탕을 이용한  free ㅇㅇ ....
아무리 생각해도 두글자로 맞추려니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다.
어쩔 수 없다. 오늘은 free 솜사탕이닷!!!!
아침 일찍 교회에 가서 커다란 종이에 free 솜사탕 과 사랑해요에 팝니다라는 글을 뽑았다.
그리고 봉고차에 솜사탕 장비를 싣고 사모님과 함께 약속된 장소로 이동했다.
도착후 분주하게 모든 셋팅을 완료하였는데... 전기가 없다. 오마이갓!
그러나 곧!! 우여곡절 끝에 할렐루야를 외치며 전기 공급!!!
솜사탕 기계 주변에 더덕더덕 free 솜사탕 과 사랑해요에 팝니다를 붙이고
집사님, 사모님 등에도 붙여 
길을 지나가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에게 솜사탕을 팔기 시작했다!
사랑해요 에...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모든 사람에게 솜사탕을 나누어 주었다.
처음에는 다들 부끄러워 했지만 사랑해요라고 말하고 안아주면서
얼굴에 웃음꽃을 가득 피워 솜사탕을 받아갔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지만 그중에 제일 인상에 남는 한분이 계셨다.
순수레를 끌며 폐지를 모으시는 할아버지..
세월의 흐름과 온갖 고생으로 얼굴 곳곳에 깊게 패인 듯한 주름과 웃음기 없는 인상으로 가득찬 얼굴...
옛생각이 나셨는지 지갑을 열어 천원짜리 몇장을 꺼내시더니 솜사탕을 달라 하신다.
할아버지~ 이 솜사탕 팔긴 파는데요 돈을 내시는게 아니라 사랑해요라고 말하시면 되요!
순간 웃음기 없는 얼굴을 환한 미소로 가득채워  부끄러우신듯 사랑해요 라고 말씀하신다.
이 할아버지에게 이런 표정이 나올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의아한 미소...
이 작은 선물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그의 힘든 인생을 대변해주는듯한 얼굴을 한순간에 바꾸어버리다니...
그분에게서 느낀 참 기분 좋고 행복한 미소였다.
1시간 30분, 달콤한 향을 내는 솜사탕과 함께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서로에게 사랑해요라고 고백하며
웃고 껴안는 시간이 너무 순식간이었다.
  
요즘 매스컴에서 무섭고 끔찍한 기사들로 점점 더 흉흉한 세상이 되어가지만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계명을 지키기 위해 힘쓸것이다.
비록 작은 사랑으로 시작하지만 그 사랑이 퍼지고 퍼져서 사랑가득한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
그리고 그 안에 그리스도의 사랑도 같이 심겨지길 기도한다.
그리고 Free 솜사탕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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