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을 채워주면 행복합니다 

   사람에게는 부족함이 있다. 사람은 지식이 부족하고, 지혜가 부족하고,

    상식이 부족하고,    돈이 부족하고, 시간이 부족하고, 생각이 부족하고,

    경험이 부족하고, 힘이 부족하고, 은혜가 부족하고, 덕이 부족하고,

    인내심이 부족할 수 있다.

   이 중에 한두 가지가 부족한    사람이 있고,

    여러 가지가 부족한 사람이 있다.

   어쩌면 우리의 평생은 부족함을 채우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지식이 부족한 것은 공부를 통해 채우고, 돈이 부족한 것은 열심히 벌어서 채우고,

   시간이 부족한 것은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함으로 채우고,

   힘이 부족한 것은 운동을 통해 채워야 한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우리는 부지런히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운동도  해야 한다.

   그럼에도 사람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2%가 부족하다는 카피로 반향을 일으킨 음료 광고가 있다.

   2%가 부족하다는 카피에 왜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반응했을까.

     자신 안에 있는 모자람에 대한 공감이 아니었을까.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5%가 부족하다.

    5% 정도의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람이다.

    나의 5%는 다른 사람이 채우고, 다른 사람의 5%는 내가 채우며 사는 게 인생이다.

    이 5%를 서로 채워주려고 하는 집에는 행복이 넘치고,

    이 5%를 마저 채우라고 요구하는 집에는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사람은 스스로 100%를 채울 수 없는 존재다.

   빈 것이 있고, 모자람이 있는 게 사람이다.
   이 당연한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 5%마저 채우겠다는

   불가능에 도전하는 사람이 있다.

   차라리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렵지만  그래도 이것은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5%를 마저 채우겠다는 사람의 그 피곤함과 고단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상식도 5%쯤은 부족한 채로 살 생각을 하면 마음 편하다.
   백과사전 전체를 외운다 해도 상식을 100% 다 알 수는 없다.

   백과사전과 상식 사전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요즘은 검색 사이트에서 웬만한 상식은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5%쯤은 이런 것들의 도움을 받아 채우면 된다.

   우리의 힘과, 돈과, 몸도 부족함이 있다.

   우리 삶에서 5%쯤은 부족한 것을 인정해야  다른 사람이 채울 몫이 있지 않겠는가.

   너무 빈틈없는 사람이 되려고 할 필요 없다.
   5%쯤은 틈이 있어도 괜찮다.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5%쯤 부족한 사람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면 삶이 편하다.

   나도, 남도 우리는 다 부족함이 있는 존재다.

   결혼도 5%쯤 부족한 사람과 하면 행복하다.

   100% 남편을 찾고, 100% 아내를 찾으려고 하는 것은 미안하지만 바람을 잡으려는 수고다.

   한 자매가 남자를 만나 교제를 해 보니 다 좋은데 A가 부족하다.

    다른 남자를 만났더니 그는 A는 충분한데 B가 부족하다.
   또 다른 남자를 만났더니 A와 B는 좋은데 아쉽게도 C가 부족한 것이다.

   미리 말하지만 네 번째 남자를 만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세 남자를 모아 한 남자를 만들 수도 없다.

   100% 남편을 찾지 말고, 내가 5%를 채워 100%를 만들 남편감을 찾아야 한다.
   이것은 직원을 뽑을 때도 마찬가지다.

   100% 직원이 아니라 내가 5%를 채워줄 수 있는 직원을 뽑으면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족한 존재임을 아신다.

   만드신 분인데 얼마나 잘 아시겠는가.
   하나님은 우리를 채워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목자로 삼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고백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찌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하나님이 채워 주시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참 좋으신 분이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부족하면 나한테 얘기하라. 내가 채워주겠다고 하신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사람의 부족함 가운데는 하나님이 채워주셔야 할 부분이 있다.

   사람으로는 채울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채워주시는 부족함이 사람 안에 있다.

    이것은 사람이 채울 수 없다.
   아내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편이

   아내의 모든 것을 자신이 채워주겠다고 나선다면 말려야  한다.

   뜻은 좋지만 그럴 수 없다. 사람에게는 사람이 채워줘야 할 부족함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이 채워주셔야 할 부족함이 있다.

   남편이 채울 수 없는 아내의 부족함이  있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으로 채워져야 할 부족함이 있다.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신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부족함을 채워주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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