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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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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봉 작성일11-04-20 17:01 조회3,0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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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상대가 사용하는 제 1의 사랑의 언어를 기꺼이 익혀야 한다. 그리고 구사해야 한다.”

 

    - 게리 체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중에서 -

 

한 소년이 할아버지와 함께 목장에서 살았습니다.

소년은 목장의 말 중에서도 한 종마를 너무 예뻐했는데

하루는 할아버지가 목장을 비운 날에 그 종마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걱정에 잠도 자지 않고 열을 내리게 하기 위해 열심히 찬물을 먹였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정성에도 말은 잘 낫지 않았고

할아버지가 돌아오셨을 때에는 다리까지 절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할아버지가 물었습니다.

 "말이 아플 때 찬물을 먹이는 것이 얼마나 안 좋은 것인지 몰랐단 말이냐?"

그러자 소년은 울면서 "나는 정말 몰랐어요.

 내가 말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아시잖아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잠시 침묵하던 할아버지는 소년을 보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얘야,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아는 것이란다." 

 

 

부부관계 전문가인 존 가트맨 박사에 의하면

행복한 부부들은 서로 상세한 ‘애정지도love map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상대 배우자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떨 때 기뻐하고 어떨 때 상처받는 지,

배우자가 무엇에 관심 있고 그 사람의 인생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잘 알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지도는 풍부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풍부한 애정지도를 가지고 있는 부부는 상대에게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지만

불행한 부부들은 노력을 해도

정작 상대에 대해 아는 것이 적기에 자꾸 엉뚱한 것을 주기 쉽다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전문 상담가인 게리 체프먼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는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을 통해 사람들이

사랑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식(언어)이 다르며

이를 잘 이해하고 상대가 원하는 언어로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이 관계의 핵심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참고로 그가 이야기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함께 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입니다.  

 

 

식물이나 동물들을 길러보신 적이 있으시지요?

무언가를 키우려면 그 대상을 잘 알아야 합니다.

대상마다 필요한 성장조건이 다 다르기에

모든 관심이나 보살핌이 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물을 주고 자주 볕을 보게 하는 것이 어떤 식물에게는 독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상대를 잘 모르고 주는 관심은 때로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식물이나 동물을 키울 때 우리는 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만일 잘 자라지 않거나 병이 든다면 왜 그러는지 고민하고 기꺼이 도움을 청합니다.

 

 

그런데 인간관계는 어떨까요?

우리는 상대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받고 싶은 것인지를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고 받고 있을까요? 

당신에게 중요한 사람과의 관계가 자라지 않거나 병이 들 때 당신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2011. 4. 20.  당신의 삶을 깨우는 문요한의 Energy Plus 4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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